[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도 부천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마산동의 은여울 상록데시앙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천소방서 서부119소방센터 소속 A(33) 소방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마포소방서에 근무하는 A소방교의 예비 아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2일 김포시 장기동에 거주하는 부천소방서 신상119안전센터 소속 C(36) 소방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의 소방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천소방서의 서부119소방센터와 신상119안전센터를 폐쇄된 상태다.
부천소방서는 이들 센터의 업무공백을 막기위해 소방관과 장비를 인근에 배치했다.
부천소방서는 관계자는 "현재까지 A소방교를 제외한 소방관 114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A소방교와 접촉한 또 다른 소방관 24명은 현재 추가로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재안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진 환자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2020.05.23 hjk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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