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가 하나은행 임금 단체 협상(임단협) 조정을 중지했다. 노조 측은 협상의 끈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조정 최종기일인 오늘 중노위는 2019년 임단협 조정 중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CI=하나은행] |
다만 노조는 교섭을 중단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역별 긴급순방을 마치는 대로 낮은단계의 쟁위행위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통합노조가 출범했으나, 하나은행 노사 간 임단협은 타 은행들에 비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앞서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임단협을 통해 임금 인상률을 2%로 맞추고 성과급도 최대 200%선으로 맞췄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