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경비원 유족,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상대 손해배상 소송

기사입력 : 2020년05월23일 11:57

최종수정 : 2020년05월23일 11:57

故 최희석 씨, 입주민 폭행 등 이유로 10일 극단 선택
해당 입주민 상해 등 혐의 등 '구속'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서울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비원의 유족들이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심모 씨가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0.05.22 pangbin@newspim.com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故) 최희석 씨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소속 류하경 변호사는 최 씨의 두 딸을 대신해 서울북부지법에 입주민 A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유족 측은 최 씨가 생전 A씨로부터 당한 폭행과 상해 등 치료비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5000만원을 청구하고 최 씨 사망으로 두 딸이 받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는 각 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최 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상해․보복폭행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씨는 지난 4월 21일과 27일 A씨로부터 이중주차 문제로 다투다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A씨를 고소했다. 최 씨는 고소장에서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억울함과 두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 등을 남기고 이달 10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러나 최근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경비원이 자해를 해 코뼈가 부러졌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