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코로나19 공동대응 적극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1부에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3월 ADB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ADB 연차총회를 제1부 약식총회(5월22일, 화상회의)와 제2부 본 총회(9월18~21일, 인천 송도)로 분리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 총회 의장인 홍남기 부총리는 ADB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도국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국도 아태지역의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 부총리는 ADB가 집중해야할 3가지 과제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식공유 확대 ▲저소득국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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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22 204mkh@newspim.com |
그는 "보건·방역조치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2차 확산없는 성공적 출구 전략 마련을 위해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나가면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정책 보완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삶의 방식 변화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에 대응해 비대면화와 디지털 전환 기반 혁신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0 ADB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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