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단성면 묵곡리 묵곡생태숲(성철공원)' 내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청군 단성면 묵곡생태숲 전경 [사진=산청군] 2020.05.19 lkk02@newspim.com |
무궁화동산은 산청군이 지난해 10월 산림청의 '2020년도 무궁화동산 공모사업'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산청군이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로 묵곡생태숲 일원에 조성됐다.
군은 5종류의 무궁화를 비롯해 작약, 꽃무릇, 맥문동 등 약초의 고장 산청과 어울리는 초화류 4000주를 식재했다.
묵곡생태숲은 성철스님 생가터에 지어진 사찰인 겁외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14만2000㎡ 규모를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묵곡생태숲은 겁외사와 성철스님 기념관, 신안면 강변으로 이어지는 성철스님 순례길과도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들의 휴식 공간은 물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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