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맞춤형 과정 135개, 고부가가치 과정 50개 등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고부가가치 과정 50개, 기업맞춤형 과정 135개, 전문기술 과정 85개, 일반훈련 과정 651개 등 총 701개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 제약바이오 분자진단력, 제약 품질 관리, HACCP 품질관리자 양성 등 고부가가치 직에서 신기술 분야 훈련을 지속 발굴하고 전문분야 훈련을 확대 실시한다.
기업과 협업해 산업현장 맞춤형 직무 능력을 교육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과정은 세무사무원, SNS 마케팅 기획자, 법무사무원, 탄소산업 제조인력 양성과정 등 135개 운영한다.
그 외 전자책 출판 편집 디자이너, 드론 및 영상촬영 전문가, 지식재산 전략 전문가, 기계캐드 및 3D프린터 등 전문기술과 사무관리(회계사무원 등) 및 사회서비스(교육·복지 등) 직종, 창업과정, 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별도과정도 운영된다.
코로나19 이후 유망직종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6월까지 직업훈련과정을 추가 발굴하고 집합훈련 위주이던 새일센터 교육훈련 방식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기업채용을 전제로 한 기업맞춤형 과정과 인력 수요가 많은 생활방역전문가과정 등은 신속하게 선정해 훈련생 연내 취업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또한 감염병 재확산 등에 대비해 온라인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직업교육훈련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새일센터 대표전화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지원으로 취약계층 훈련생에게는 월 30만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원하며 생계 문제로 직업훈련 참여가 어려운 경우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 4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이정옥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등 노동 환경 변화에 따른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하고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및 전문 직종 훈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