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소방본부는 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 오는 20일부터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 이송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등교 학생이 인후통‧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신고할 경우 전담구급대가 학교에서 선별진료소로 이송하고 검사 실시 후 병원이나 자택까지 이송할 계획이다.
세종시소방본부 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고3 학생들이 등교하는 20일부터 의심증상 학생 이송에 주력한다.[사진=세종시] 2020.05.19 goongeen@newspim.com |
그동안 소방본부는 코로나19와 같은 전례 없는 감염병 재난을 겪으면서 보건소가 방역‧역학조사 등으로 업무가 마비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전담구급대 4개 대를 편성 운영해 왔다.
전담구급대는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전문인력과 음압이송 들것 등 감염병 전문장비를 갖추고 총 709회 출동해 의심환자와 확진환자, 해외 입국자 등 920명을 이송했다.
이번에도 소방본부는 전담구급대를 항시 대기시키고 신고가 들어오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이동을 도울 방침이다.
천창섭 시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하반기에는 음압구급차 등 전문장비를 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소방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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