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감사원 지적받은 보건소 청사 설계용역 '우수' 판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17일 09:32

최종수정 : 2020년05월17일 09:32

공공건설사업소 자체 건설기술용역 평가 결과...업체 통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 4월 감사원으로부터 설계공모시 제척·회피 사유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을 참여시켜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지적 받았던 보건소 청사 설계용역에 대해 최근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종시가 수행한 업무에 대해 건전성과 효율성 및 적극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보건소 청사 설계용역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 이후 시는 건설기술용역 평가위원회를 열고 세종시 보건소 청사와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자체 건설기술용역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해당업체에 통보했다.

세종시가 보건소 청사 설계용역에 대해 최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사진=뉴스핌DB] 2020.05.17 goongeen@newspim.com

건설기술용역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공사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금액 2억원 이상 설계용역을 대상으로 설계 품질, 사업수행 능력, 대관민업무, 설계 충실도 등에 대해 실시한다.

평가위원 5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안건별 자료분석, 용역업체 설명, 시공사 등 관계자 의견청취에 이어 발주청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평정심사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보건소 청사 설계용역 업체는 기본설계 96.74 실시설계 96.50점을 획득했고, 조치원읍 제2복컴 설계용역 업체는 기본설계 97.56 실시설계 97.42점을 받았다.

보건소 청사는 설계용역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내년 8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조치원읍 제2복컴은 지난해 12월부터 건설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한국시설안전공단 건설기술평가관리시스템에 입력해 향후 대규모 용역 및 공사 계약 시 적격한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평가낙찰제 평가항목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성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세종시 공공건축물 품질을 높여 실질적인 행정수도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공공복리를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건설사업소는 건설기술용역 평가를 국토부 지정 위탁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함으로써 매년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