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최대 감염지역인 뉴욕주가 무관중 프로 스포츠 경기 재개 허용 방침을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주요 프로 스포츠팀에 관중의 입장없는 시즌 개막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하키, 농구, 야구, 풋볼 등 누구든 (프로 경기) 재개 준비가 돼 있으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고 도울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뉴욕 주민들에게, 또 뉴욕주에도 최선의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美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 [사진=로이터 뉴스핌] |
쿠오모 주지사는 이밖에 뉴욕주의 내륙인 서부 지역을 19일부터 1단계 경제 정상화 지역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 대부분 사례는 동부인 뉴욕시 주변 일대에 집중돼 있다. 빌 드브라지오 뉴욕 시장도 이날 6월 중순쯤 경제 정상화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사망자가 1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6일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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