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20일까지 익명검사 실시...자진신고·검사 독려"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이태원 클럽' 연관 관리대상은 18일 오전 0시 기준, 9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934명에 비해 3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들 964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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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사진=뉴스핌DB] 2020.05.18 nulcheon@newspim.com |
대구지역의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 인원은 전날에 비해 15명이 늘어난 381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흥시설(클럽.주점) 방문 인원은 210명이며, 이태원 등지의 단순 방문자는 171명이다.
경북지역은 전날에 비해 15명이 늘어난 583명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흥시설(클럽.주점) 방문 인원은 134명이며, 이태원 등지의 단순 방문자는 447명으로 파악됐다.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127명, 구미 117명, 경주 68명, 경산 64명, 김천 48명, 울진 29명, 안동 22명, 영천 22명, 칠곡 19명, 문경 15명, 영주 9명, 예천 6명, 영양 5명, 청송.영덕 각 4명, 고령.봉화 각 3명, 성주 2명 등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집합금지'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출입한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자정까지 대인접촉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대구·경북 보건당국은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독려하고 확인된 관리대상 인원에 대해 전수검사와 함께 출근제한 등을 포함한 자가격리,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와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자발적 검사 유도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익명검사'를 시행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