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신라·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추가 감면받는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5:43

15일 3社 CEO-구본환 사장 간담회 결과
"정부협의 마치는 대로 추가 지원안 발표"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롯데와 신라 그리고 신세계 대기업 면세업체 3사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코로나19 추가 지원을 약속받았다.

1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3사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공항공사에서 구본환 공사 사장과 임대료 추가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와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장,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가 모두 참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대기업 면세점 3사는 추가적인 지원안을 이끌어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임대료 감면 확대 및 고용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 간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리에서 임대료 추가 감면 수치가 정확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공사는 지난달 20% 조건부 임대료 감면을 제시했으나, 입점 면세점은 이에 대해 반발하는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협의가 진행 중이므로 아직 최종적인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임대료 감면 확대 등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신세계디에프 또한 1분기 3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신라면세점도 지난 1분기 영업손실 490억원을 기록하면서 호텔신라는 20년 만에 첫 적자를 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얘기하고 이해하는 분위기였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5.14 hrgu90@newspim.com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