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코로나19이후 수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특산품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남해군청 전경 [사진=남해군] 2020.05.15 lkk02@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지역 13개 수출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김인상 수출현장 MC전문위원이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수출방향에 대한 컨설팅과 이에 따른 업체의 질의를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인상 위원은 "수출업체에 간접수출보다는 직접수출이 위기와 직면했을 경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유리하다"고 강조하고 "면역력 증강 제품군이 독보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마늘이나 시금치가 주산지인 남해군이 유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마케팅이 유통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될 경우를 대비해 동남아 유통 온라인 플랫폼인 q10에 입점할 것"을 강조했다.
남해군은 수출분야 추진사업으로 현재 청도시 천안수마청 빌딩 내에 하동군, 구례군과 공동 출연해 3개 실 106㎡ 면적의 중국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달 중 전시제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현재 제품전시 예정업체는 8개 업체, 32개 품목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남해군의 3월 말 기준 수출실적을 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목표금액 200만달러 중 84만달러, 42%를 달성했으며 올해 처음 수출한 유자청과 깐마늘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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