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신촌·일물지구에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모두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수지를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 |
산청군청 전경 [사진=산청군] 2020.05.15 lkk02@newspim.com |
이 사업은 강수량 감소와 지표수 부족 등으로 가뭄을 겪는 차황면 법평리 신촌지구와 오부면 일물리 일물지구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평소 계곡수와 관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충당하던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촌지구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은 9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저수지와 용수지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45ha 규모의 농경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물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50억원을 들여 저수지와 용수지선이 만들어진다. 수혜면적은 22ha다.
두 사업은 모두 2024년 연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위탁 업무협약을 마치고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신촌·일물지구는 상습가뭄지역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물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봄 가뭄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