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는 14일 원곡동 다문화거리 일대에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통행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등록돼 있는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원곡동 다문화거리는 상가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화재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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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가 14일 다문화거리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통행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안산소방서] 2020.05.14 1141world@newspim.com |
이번 훈련에는 단원구청, 단원경찰서 등 차량 5대와 인원 20여 명이 동원돼 차량통행이 많은 신길 아이파크 앞 도로에서 중앙대로까지 출동훈련 카퍼레이드(음원활용 홍보방송) 훈련을 실시했으며,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진입로 확보 및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했다.
안경욱 서장은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는 선택이 아닌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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