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가격 인상설에 중국에서도...샤넬, 루이비통 구매 광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루이비통, 프라다 등 명품 업체 가격인상
샤넬 매장 앞에서 장시간 대기 행렬 출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샤넬이 무서울 정도로 가격을 올린다는 소식에 업무 시간 중에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항저우(杭州)의 한 여성 직장인의 말이다. 최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전역의 샤넬(Chanel) 매장 앞에선 길게 이어진 구매 행렬이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 유력시되면서 한국에서 출현한 '샤넬 구매 광풍'이 중국에서도 동일하게 일어 나고 있다. 구매자들이 샤넬 매장 앞으로 몰려들며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모양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5월 초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중국에선 아직 판매가를 올리지 않은 브랜드인 샤넬 제품에 대한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광저우 샤넬 매장앞의 구매행렬[사진=바이두]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신랑(新浪) 등 매체에 따르면,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5월 5일 제품 판매가를 1000위안~3000위안 인상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불과 두 달만에 가격을 인상을 단행했다. 또 다른 명품업체 프라다(Prada)도 가격을 약 10% 올렸다.

이와 함께 구찌(Gucci) 디오르(Dior), 샤넬(Chanel)도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조만간 가격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중 구찌는 상품가를 13% 상향 조정하고, 샤넬은 판매가를 10%~13%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기조에 중국에선 '명품 쇼핑 바람'이 불고 있다. 광저우의 쇼핑몰 타이구후이(太古匯)의 구찌와 샤넬 매장에선 명품을 쇼핑하기 위한 장시간 대기 행렬이 출현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얼마 전 블로거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온라인몰인 '샤오훙수'(小紅書)에 올린 샤넬 매장 방문 후기도 주목을 받았다.

블로거들은 쇼핑몰 방문객들이 모친제(중국의 어머니날·5월 10일) 당일 샤넬 매장 앞에서 1시간 이상 대기했고, 대다수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 전 샤넬 백을 손에 넣기 위해 장시간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유명 블로거는 '중국 내 샤넬 상품 가격 인상 시점이 15일로 예정됐다'라며 '가격 인상폭은 10%~19%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블로거가 샤넬의 클래식 플립 백 가격이 15일부터 9%~12%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중국 내 샤넬 구매 열풍에 대해 두스콰이바오(都市快報)는 '코로나 사태로 해외 구매 대행 채널이 사실상 막혀버렸다'라며 '국내와 해외 매장의 제품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점도 샤넬 구매 열풍에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명품 전문가인 저우팅(周婷) 야오커 그룹(要客集團) CEO는 "명품 업체들이 코로나 사태 시기 중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브랜드 가치 유지 및 수익성과 판매 촉진 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이처럼 민감한 시기에 상품 가격 조정은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수 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명품 시장은 움츠러들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 세계 명품시장의 매출이 코로나 19에 최대 300억 유로~400억 유로(약 39조원~53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순이익은 100억 유로(약 13조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매출은 20~30% 줄어들고, 의류 및 귀금속류 판매는 35%~4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시계 판매는 반토막(40~50%)이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장 타격이 큰 상품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명품 업체들의 실적은 위축됐다.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Kering)그룹의 1분기 매출은 동기 대비 14.4% 줄어들었다. 에스티로더의 올 1분기 매출은 동기 대비 10.7%감소세를 기록, 최근 3년 이래 첫 내림세를 보였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