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군무원, 우체국 접근 금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주한미군 용산기지의 우체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미군이 조사에 나섰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14일 "용산 미군기지 우체국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발견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발견됐음을 알리며 장병·군무원들에게 병영이나 사무실에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주한미군 트위터 캡쳐] |
이 관계자는 "아직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다"며 "전에도 이런 일이 없지 않아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조사팀이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릴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은 우편물이 어떤 모양인지, 어떤 경위로 발견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주한미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역 인근에 근무하는 장병·군무원 등에게 우체국 쪽으로 접근하지 말고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병영이나 사무실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