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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전세기 타고 온 주한미군 병사 코로나19 확진…누적 28명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22:27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22:27

오산 공군기지 배정받자마자 코로나19 확진…현재 시내 병원 격리
주한미군, 한국 입국 모든 미군 병사 14일간 격리 조치키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전날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12일 "오산 공군기지에 배정받아 지난 11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도착한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 병사는 현재 오산의 한 병원에 격리돼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2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병사는 4명이며 나머지는 미국인 혹은 한국인 직원이거나 미군 병사의 가족들이다.

지난 3월 30일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이륙하는 C-17 수송기 [사진=미공군 제51전투비행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주한미군은 보다 공격적인 예방 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 도착하는 모든 미군 병사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간 격리하고 있는 것이다.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해제된다.

주한미군은 "위협이나 적에 맞서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울러 신중한 예방조치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은 지난 3월 말부터 시행 중인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오는 23일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이 조치는 주한미군사령관이 갱신 또는 종료하지 않는 한 그 효력이 유지된다.

또 현재 시행 중인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 '찰리'를 앞으로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찰리는 HPCON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에 해당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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