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 곳곳에 피어난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산들바람과 함께 흰 물결을 이루며 화사한 봄 품경을 자아내고 있다.
'인내와 평화'라는 꽃말을 지닌 샤스타데이지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주민은 물론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샤스타 데이지 [사진=담양군] 2020.05.13 kt3369@newspim |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일원에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어나 봄을 가득 담은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대덕면에서는 지난 4월 초에 지역사회단체 회원과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변 5km 구간과 갈전리 상갈 행복마을 내 유휴지에 샤스타데이지 20만 본을 심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휴공간에 꽃을 심어 사계절이 꽃으로 가득한 품격 높고 아름다운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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