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이튿날 기준 40% 완판…총 10만여장 판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티몬이 지난 11일부터 독점 판매 중인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이 잇따라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몬은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은 판매 개시 다음날인 12일에 79개 여행상품 중 40%가 넘는 32개가 완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티몬] 2020.05.13 nrd8120@newspim.com |
모든 상품의 사용 기간이 코로나19 대응 수준이 '경계' 단계로 완화된 이후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회사 측은 "당장 사용이 불가능한 상품 임에도 빚어진 매진 행렬은 여행 및 나들이 욕구를 해소하고자하는 고객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판매된 입장권은 총 10만여장이다. 특히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티비온과 함께 판매를 시작한 한국민속촌, 서울랜드 등 인기 상품은 방송 시작 30여분만에 모두 판매됐다.
허브아일랜드·어메이징파크·아침고요수목원 등 3000장 이상의 수량을 판매한 입장권도 지난 11일 오후 2시 이전에 조기 매진됐고 수량이 남은 상품의 완판 사례가 이어졌다.
이에 경기관광공사와 티몬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조기 매진된 상품에 대한 추가 판매를 이날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2차 판매 대상은 서울랜드·한국민속촌·원마운트·신북리조트 스프링풀·이천스파플러스·용인짚라인의 6개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에는 원마운트·용인짚라인, 18일에는 서울랜드, 이달 19일에는 신북리조트·이천스파플러스·한국민속촌(3차)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1박 2일 일정의 나들이를 계획하는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티몬과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펜션이 터진다'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착한여행 상품 구매자가 SNS에 구매 인증 후 티몬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가평·양주·용인·포천·화성 지역의 펜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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