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산분야 호실적
민수분야 한화파워시스템·한화정밀기계 부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 91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늘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0년 1분기 실적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0.05.12 iamkym@newspim.com |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 지난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옛 EDAC) 인수합병과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꾸준한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해외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증가와 함께 꾸준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민수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국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으나,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한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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