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해고 없는 도시' 추진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사업 등 총 3059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시민들의 삶을 일으켜 세우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 2271억원 △'해고 없는 도시 전주' 고용유지 지원사업 7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590억원 등 305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12 lbs0964@newspim.com |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주시 올해 전체 살림살이는 본예산과 1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2조2587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들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긴급재난지원금 등 국·도비 보조금과 전년도 잉여금, 지방채, 기금재원 등을 활용하였고, 연내에 집행이 어려워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 코로나19로 상반기 취소·축소된 행사의 삭감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했다.
제출된 추가경정 예산안은 1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37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신속히 투입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의 안전과 생계를 지원하는 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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