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귀농·귀촌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앞서가는 농업·농촌 지원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을 앞둔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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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5.12 gkje725@newspim.com |
최근 5년 간 지역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407세대 650명, 귀촌은 8,190세대 11,166명이 익산 농촌지역에 자리 잡아 새롭게 인생 제2막을 설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정착에는 귀농·귀촌 안정적 지원에 나선 익산시의 선제적인 각종 지원정책이 뒷받침됐다.
익산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후 지역 농촌으로 이주한 만 65세 이하 귀농인에게 1인 세대는 1년 간 월 20만원, 2인 이상은 월 40만원의 농업 장려 수당을 지급하고 이주 후 3년 이내인 만 70세 이하 귀농인에게 주택 수리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초기 영농활동을 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시설하우스와 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 후 3년 이내 귀농인이 농가주택과 농업시설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와 농기계 대여 시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40세 미만 청년 귀농인에게 1곳당 2천만원까지 시설 지원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자금도 연 2%의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주 초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총 20억원을 투입되며 공동주택 10세대와 실습농장 등 임시거주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거주시설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10개월까지 거주하면서 농장을 직접 운영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도할 예정이다. 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발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농장은 거주 기능 뿐 아니라 교육과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로 귀농·귀촌인에게 사전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농촌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다양하게 추진되는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청년층 유입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장점을 살린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서서히 효과를 거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