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김제시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A(33·남)씨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내에서는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서울 이태원의 파운틴 클럽을 지인들 5명과 함께 방문한후 전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김제시 보건소 공중보건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뉴스핌 DB] 2020.05.12 lbs0964@newspim.com |
A씨는 지난 5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동행자 5명과 이태원 주점과 파운틴 클럽을 이용했고 인근 국수집에 들렀다가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오후 3시까지 쉰후 오후 용산역에서 KTX를 이용해 익산역으로 내려와 6일부터 김제지역 선별진료소 근무하며 30명 정도 환자를 진료했다.
도는 이 공중보건의가 코로나19 증상은 없으나 보건소를 방문하는 환자, 직원들과 밀접 접촉했기 때문에 무증상 상태로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도내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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