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자제, 각종 모임 및 회식 취소 등 농산물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일손까지 부족해지자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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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매 드라이브 스루 모습[사진=진천군] 2020.05.12 syp2035@newspim.com |
군은 지난 2월 우한교민을 임시 보호 수용하면서 시작된 농산물 판매 부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농협하나로마트와 지역 맘카페를 통해 10건의 판촉행사를 벌여 2억 8000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진천군 공식 농산물 온라인 판매처인 '진천몰'을 통해 4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5월부터는 오창휴게소 등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농산물 판매를 시도해 현재까지 500여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군은 행정안전부, 수원시청, 충북교육청 등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5000만 원 이상의 진천군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했다.
아울러, 군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인력상황실을 지난 3월 23일부터 설치, 운영하며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