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일본 출신의 글로벌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58)가 뉴욕의 스트리트 패션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제작한 '코로나19 퇴치 티셔츠' 판매수익금 100만 달러를 미국의 구호단체에 기부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무라카미 다카시와 슈프림이 협력해 제작한 코로나19 퇴치 특별 로고티셔츠 [사진=StockX] art29@newspim.com |
미국의 구호단체 HelpUSA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슈프림이 코로나19 퇴치 및 구호를 위해 특별 제작한 티셔츠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HelpUSA 측은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에 출시된 '무라카미 다카시X슈프림' 티셔츠가 105만2040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기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의 청소년 및 노숙자 환자 구호 등에 투입된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세혁 기자 = 일본 미술가 무라카미 타카시 2020.05.11 starzooboo@newspim.com |
슈프림이 지난 4월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박스 로고 티셔츠는 슈프림의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60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 무라카미 다카시X슈프림 콜라보레이션 티셔츠의 로고디자인 [사진=StockX] art29@newspim.com |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는 패션브랜드 슈프림과 오래 전부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는데, 미국 뉴욕 등을 강타한 코로나19 감염증 퇴치와 구호를 위해 슈프림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긴급 제작했다. 이 티셔츠는 슈프림 온라인스토어와 StockX 등을 통해 판매돼 왔다. 이에 전 세계 유명스타를 비롯해 슈프림의 취지에 공감한 고객들이 구매에 나서 105만2040달러를 기금으로 출연하게 됐다.
한편 무라카미 다카시 외에도 뱅크시를 비롯해 많은 미술가들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자선활동과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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