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한빛원전 관련 위원회 및 단체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으로부터 과업개요 설명, 영광군 현황분석, 과업수행방법 및 발전전략 제시 후 지역주민 및 민간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영광군, '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책 수립' 용역설명회 개최. [사진=영광군] 2020.05.11 ej7648@newspim.com |
주요 주민의견으로는 한빛원전 폐로산업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면밀한 비교분석과 우리지역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육성방안 마련 등이 요청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박용수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의견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연구용역은 한빛원전 폐로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1월 계약을 시작으로 2월 4일 착수보고회가 개최된 바 있으며, 2021년 1월 최종보고회가 진행된다.
한빛원전 1·2호기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25~2026년 폐로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