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492개 스타트업 대상 설문조사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진단키트 마스크 원격의료 등이 코로나19이후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뽑혔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492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환경변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오의료업종이 코로나19이후 유망산업 1순위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처과정에서 입증된 k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12일 중소벤처기업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진단키트 마스크 원격의료 등이 코로나19이후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뽑혔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5.11 pya8401@newspim.com |
교육분야(온라인교육 돌봄서비스)와 소비분야(온라인신선식품 구독경제 무인점포)도 유망산업 2·3순위로 꼽혔다. 여성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소비분야와 교육분야를 1순위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스타트업 창업자의 42.5%는 코로나19이후 스타트업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신규사업과 아이템 발굴 기회가 많아지고(64.6%) 이에 대한 정부지원도 늘 것(39.2%)이라며 포스트코로라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32.3%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감소(73.0%)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정정분야에 대한 정부지원 집중(38.8%)과 비대면 플랫폼증가에 따른 일자리 감소(35.1%) 등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정부건의중 비대면경제와 의료바이오산업에 대해 좀더 집중적으로 지원해 달라(60.9%)는 요구가 가장 많았다. 현행 코로나19 지원사업(36.1%) 확대가 뒤를 이었다.
이순배 창업정책총괄과장은 "코로나10이후 비대면 경제의 부상은 대세"라며 "비대면분야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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