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신봉동…이태원 클럽 방문자
기흥구 중동 거주…서울시 강남구 직장동료(서울-668번)의 접촉자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11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 추가 됐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신봉동에 살고있는 A(32.용인-69)씨와 기흥구 중동에 거주하는 B(26. 여.용인-70)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2020.05.11 seraro@newspim.com |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A씨는 전날 오후1시20분쯤 수지구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민간검사기관 녹십자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자택과 동선 일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가족들 검체 채취 예정이다
B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건축 디자인업체에 다니며 동료가 지난 9일 서울 668번 환자로 등록되면서 10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평소 갑상선항진증이 있던 B씨는 지난 6일부터 발열을 비롯해 오한,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B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중이며 A씨의 부모와 남동생 등 3명의 가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들의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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