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미국 FDA, '항원 검사' 첫 승인...15분 만에 진단 가능

기사입력 : 2020년05월10일 18:28

최종수정 : 2020년05월10일 19:33

FDA, 퀴델 코퍼레이션 장비에 긴급사용 승인
기존 PCR보다 정확도 떨어지지만 비용 저렴
미국 내 검사 하루 수백만건 끌어올릴 수 있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여부를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항원 검사'를 처음으로 인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FDA는 미국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퀴델 코퍼레이션이 코로나19 진단용으로 만든 항원검사 장비에 대한 긴급 사용을 전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미국 내 의료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해당 장비 판매에 나선다.

항원검사는 코 안쪽에서 면봉으로 점액을 채취해 바이러스 특유의 단백질을 검출한다. 기존 PCR(유전자 증폭) 검사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현장에서 15분 만에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고, 비용은 PCR 검사보다 저렴하다.

항원 검사는 독감 진단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 내 검사를 하루 수백만건으로 끌어올리고,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FDA는 양성 결과는 매우 정확하지만, 위음성(가짜 음성)의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음성이 나왔을 경우에는 기존의 PCR 검사로 재차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하루 약 30만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처를 완화해 경제를 정상화시키려면 하루 수백만건 이상의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검사 건수를 늘리기 위해 항원 검사의 보급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