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사업장별 맞춤형 환경개선기술 지원을 시행한다.
금강청은 연말까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운영관리가 미흡하고 환경법령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 환경개선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부터 운영한 환경개선기술지원 컨설팅은 올해 녹색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참여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화컨설팅과 같이 비대면 기술지원을 신설하는 등 운영 방식을 다양화한다.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환경청 공식블로그 캡쳐] 2020.05.10 gyun507@newspim.com |
환경개선기술지원 컨설팅은 환경기술지원단에의한 지명컨설팅과 전화컨설팅, 녹색기업과 협력을 통한 자율컨설팅의 3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지명컨설팅은 대학 교수,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환경기술지원단이 연간 약 30개사를 일반·중점관리 대상으로 구분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진단한다.
전화컨설팅은 기술지원단이 연중 상시로 전화컨설팅을 원하는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유선과 메일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한다.
자율컨설팅은 관내 녹색기업 24개사와 협력해 녹색기업과 중소기업간 1:1 멘토링을 통한 환경관리 기술을 전수한다.
기술지원 내용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적정관리를 위한 공정진단 및 개선 관련 기술, 오염물질처리시설 개선·운영에 관한 기술 등이 지원된다.
동시에 환경관련 인·허가제도 및 금융·재정 제도에 관한 정보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역의 환경개선 및 보전을 위해 조사·연구 및 환경기술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녹색환경지원센터와도 협력해 기술지원 사업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컨설팅을 통해 영세사업장의 환경관리능력을 개선할 것"이라며 "위반 사항도 줄이고 방지시설의 개선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개선기술지원 컨설팅 신청은 금강청 누리집(http://www.me.go.kr/gg) 혹은 환경감시단(042-865-087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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