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촌의 고령화로 여성 농업인들의 역할이 날로 커지면서 '농작업 편의 장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농작업 편의 장비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다용도 농작업대(25대), 바뀌가 달려 이동이 편리하고 햇빛 가리개가 있는 고추수확차(32대), 충전식으로 바퀴가 달려 이동이 쉬운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75대), 물건을 싣고 나를 수 있는 충전 운반차(16대) 등 대부분 작업 능률이 높여 여성 농업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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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5.07 gkje725@newspim.com |
올해는 지난해 대비 5배 증가한 148대의 물량을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를 타하기 위해 사업비를 5월 안에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김완수 익산시 미래농업과장은 "농촌의 농작업은 아직까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농업인의 고령화와 밭작물 농작업에 대한 여성농업인들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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