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창업기업 및 공공조달 납품실적이 미미한 조달 첫걸음 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2020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이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 그룹이 공공기관의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해 제품을 선정하고, 시범구매제도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범구매제도는 2018년 5월 도입 후, 올해 1분기까지 2298억 원의 시범 구매액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은 2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억 원 증가, 중소벤처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의 중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의무 구매 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조정 한 중기부의 시범구매제도 확대 추진정책에 힘입어 올해 전체 50% 이상의 공공기관 참여와 2100억 원 이상의 시범구매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5일 마감된 1차 모집에서는 55개의 기술개발제품이 선정됐으며, 현재 시범구매제도 참여기업 2차 모집이 진행 중으로 신청기한은 오는 8일까지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시범구매제품 생산 업체들의 공공 납품 확대를 위해 시범구매제도 참여 공공기관의 조기 구매를 요청했다"며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공공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범구매제도 신청은 '공공구매 종합정보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세부적인 신청 자격 및 지원 절차는 해당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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