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의 야스쿠니(靖国) 신사 화장실에서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武漢) 시민을 "몰살하겠다"는 낙서가 발견됐다고 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경 신사 내 남자 화장실에 이러한 낙서가 있는 것을 한 남성이 발견하고 신사 직원에게 신고했다. 낙서는 신사 내 두 곳의 남자 화장실에서 각각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기물손괴 혐의로 낙서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를 보관하고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린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시민들이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된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9.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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