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美 경제 재개방에 위험자산 선호 ↑‥국채 금리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06:18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06:1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5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미국 각 주(州)에서 경제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최악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664%로 2.3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176%로 1.2bp 하락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36%로 5.6bp 올랐다.

전세계 사망자가 2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탈리아와 미국 등 주요국은 지난 4일 코로나19로 닫았던 상점들의 문을 열고 경제 회복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미 재무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높아진 정부 재정 부담을 감당하기 위해 이번 분기에 3조달러 규모의 기록적인 금액을 차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주요국 경제 재개 기대에 위험 자산이 랠리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이번 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과거 분기 최대 국채 발행 금액의 5배 규모로 작년 회계연도 전체 발행 금액의 두 배 수준이다.

뉴욕 캔터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금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기대가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일부 경제가 재개하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라며 "다음주 차환에 약간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1.8로 지난 3월 52.5에서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2009년 경기 침체 이후 최저치다. 다만 40 이하로 떨어질 것을 예상했던 전문가 기대보다는 양호했다.

3월 무역수지 적자는 444억달러로 한 달 전 398억달러보다 11.6%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440억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예상했다.

이날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미 CNBC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하반기 경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6월이 지나면 경제 성장으로 돌아서겠지만 2021년 말까지 실업률을 5%로 낮추려면 여러 가지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조지아주가 경제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애틀랜타 풀러의 한 네일 샵에서 손님이 손질을 받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