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K방역·K바이오 산업 열린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5:19

산업부, 포스트 코로나 5대 변화 및 8대 대응 과제 제시
대응반 마련…올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수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산업전략 마련을 위해 '산업·위기 대응반'을 꾸리고 포스트 코로나 5대 변화 및 8대 대응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상품 가능성을 보여준 K방역과 K바이오 등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비경중대본)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전략을 논의·확정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문체부, 해수부, 국토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 산업위기 대응반과 현대차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유버, 대한상의 등 관련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산업정책 간담회 및 산업·기업 대응반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5.06 jsh@newspim.com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장관 및 농식품부·환경부·중기부 등 12개 관계부처, 산학연 전문가 등 총 23명이 참여해 그동안의 산업·기업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산업변화를 ▲보건활동 ▲경제활동 ▲기업경영 ▲사회가치 ▲교역환경 등 5대분야로 나누고 이에 맞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보건활동 분야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유턴활성화, 핵심품목 관리, 밸류체인 핵심기업 유치 등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첨단제품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또한 감염병 발생시에도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는 작업방식을 확산해 산업 현장의 복원력 극대화를 지원한다. 특히 K-방역, K-바이오가 K팝·기생충에 이은 신한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상품화를 추진한다.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5G, 디지털인프라,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유통·교육 등 비대면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선점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유통, 에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등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

또 에너지 소비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등 에너지 신산업 확산으로 저유가를 산업구조 혁신과 에너지전환의 기회로 활용한다.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주력 산업의 화석연료 의존도도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원활한 기업경영을 위해서는계획된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투자애로를 직접 점검하고 주력산업의 과감한 사업재편을 촉진한다. 특히 자동차·철강 등 주력 산업의 사업재편과 신산업 분야 진출을 활성화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5.05 jsh@newspim.com

사회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협력을 확대하고, 다른 업종간 제휴 등을 통해 업종간·기업간 연대 및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적극 창출한다. 

마지막으로 교역환경 변화에 대비해 방역모범국이자 제조 강국의 위상을 적극 활용, 보호무역 타파와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를 주장한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각 분야 정책과 전략을 시리즈로 준비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대응, 비대면산업 육성, K-방역·K-바이오 글로벌 진출, 산업·통상 글로벌 리더십 발휘를 위한 정책 등을 준비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질서 변화에 대한 종합적 전략인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가칭)'도 올 하반기 마련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 사태 이후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겠다"면서 "방역 모범국이자 제조 강국의 위상을 활용해 보호무역 타파와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를 주창하고 관련 의제도 우리가 주도해 끌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