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자 포털 클라우드 등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박사방'에서 유료회원으로 활동한 의혹을 받는 현직 MBC 기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현직 MBC 기자인 A씨의 포털 클라우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A씨에게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4.27 jyyang@newspim.com |
앞서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등 20곳을 압수수색 하면서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지급한 유료회원들을 파악해 왔다. 경찰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측에 돈을 보낸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A씨가 취재 목적으로 조주빈 측에 70여만원을 송금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유료방에 접근하지는 못했다는 입장을 1차 내부 조사에서 밝혔으나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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