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요양병원 확진 90대 여성 2명이 잇따라 숨졌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1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3세 여성 A씨가 사망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12분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B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지난 3월17일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튿날인 18일 확진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심부전, 치매,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2019년 8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지난 3월17일 요양병원 등의 전수조사를 통해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같은 달 19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지병으로 고혈압, 심부전, 폐색전증, 치매,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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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담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사진=뉴스핌DB] 2020.05.0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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