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20년째 '정액수가'로 묶인 의료급여 혈액투석 진료비…헌재 "합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헌재, 관련 의료수가 복지부 고시 헌법소원 기각
"혈액투석 비용 안정성 확보해 지속가능한 의료급여 제공되도록 도입"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외래 혈액투석의 의료급여 수가 기준을 '정액수가'로 규정한 보건당국 고시 조항이 의사와 환자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의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헌법재판소는 만성신부전증환자에 대한 외래 혈액투석의 의료급여수가 기준을 정액수가로 규정한 보건복지부 고시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일반기준' 제 7조 제1항 및 2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정액수가제에 해당하는 외래 진료의 경우 정부의 별도 결정이 없으면 항상 같은 수가를 받도록 돼 있다. 정신질환자의 입원수가와 혈액투석 치료 수가가 포함된다.

앞서 신장학회 등 일부 의사들과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로서 외래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증환자 등은 해당 기준을 대상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정액수가제로 인해 의사들이 수가를 초과한 진료를 제공할 수 없어 의사들의 직업수행 자유가 침해될 뿐 아니라 환자들의 의료행위선택 권리가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또 환자들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내지 보건권을 침해한다고도 했다.

해당 고시 조항이 상위 법령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위임받지 않은 정액 수가를 규정, 위임 입법의 한계를 일탈하고 해당 고시의 표현이 명확성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정액수가제는 혈액투석 진료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정안정성을 확보해 적합하고 지속가능한 의료급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도입된 기준"이라며 "혈액투석 진료는 비교적 정형적이고 대체조제의 가능성, 정액수가에 포함되지 않는 진료비용 등이 인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의사 직업수행 자유에 대한 제한은 최소화 된다"고 판단했다.

또 "한정된 의료급여재정 범위 내에서 적정하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액수가제와 같은 정도의 입법 목적을 달성하면서 기본권을 덜 제한하는 수단이 명백히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이료행위선택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이은애·김기영·문형배 재판관은 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은 "심판대상조항에 의한 정액수가는 건강보험환자에 대한 평균진료비용의 80%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금액으로 20년 가까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현행 수가제는 환자 개별적 상태에 따른 진료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수가를 규정하고 있고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 결과 수가를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한 경우에도 의사는 초과 비용을 지급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조항이 일부 의사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환자들의 의료행위 선택 권리도 침해한다고 봤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