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방역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국민들의 모임·외출·행사가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하며 당국은 주기적으로 평가해 평가결과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대책본부 1차장)은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멈춰진 우리 일상과 사회경제 활동을 다시 재개하며 코로나19 방역을 함께 달성하는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이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개인과 사회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역 방식이다. 박 장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다른 나라에 선례도 없고 우리의 시도가 다른 나라의 참고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과 사회 모두가 방역주체가 되는 만큼 노력이 계속 된다면 활기찬 일상과 방역 모두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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