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인영 "지금 개헌 논의할 때 아냐…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전력"

기사입력 : 2020년05월03일 12:09

최종수정 : 2020년05월03일 13:22

이 원내대표, '8일 본회의 개헌추진설' 일축…"야당에 수차례 설명"
"불필요한 개헌논란으로 국력 소진할 이유 전혀 없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지금은 개헌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야권에서 제기된 '개헌추진설'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모두가 전력을 다할 때인데 불필요한 개헌 논란을 통해 갈등이 생기거나 국력을 소진하는 과정으로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3 mironj19@newspim.com

민주당은 오는 8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관련 후속 법안 등 남은 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나, 미래통합당은 의결시한을 목전에 둔 '국민발안제도 도입 개헌안'을 계기로 민주당이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헌법상 국회는 헌법개헌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 의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 시한이 5월 9일"이라며 "그 날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8일까진 절차적 종료 과정에 임하면 좋겠다는 취지다. 내용적 관철을 위해 (본회의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에선 저를 비롯해 지도부 누구도 공식적으로 개헌하자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더 이상 (민주당이) 개헌 내용을 관철하려고 한다는 논란은 없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런 취지를 나머지 야당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헌 이슈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진의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를 종료하는 의원들의 (개헌안을) 의결하는 것도 사리에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적어도 우리가 8일 본회의 과정에서 발의된 국민발안제도 도입과 관련한 원포인트 헌법개정안을 가결하려는 의도를 갖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다만 (법안을) 폐기할 것인지, 절차를 종료하는 과정에서 당당하게 임할 것인지를 두고 국민들은 어떤 모습을 더 바람직하게 볼 지 야당이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