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고위 관계자 인용 보도..블룸버그 "초고속 작전 프로젝트 추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COVID-19) 백신 1억회 투약분을 보유한다는 목표를 갖고, 백신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기관 및 군, 민간 제약회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간을 최대 8개월 단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고, 이에 당국자들은 3~4주 동안 관련 문제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 임원진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임상시험에 최소 12~18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달 앞서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몇몇 기관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제약사 15여곳, 유럽 규제당국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손짓을 하고 있다. 2020.04.21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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