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마이너스 성장도 덮은 '렘데시비르 승인' 소식…다우지수 3% 상승랠리

기사입력 : 2020년04월30일 06:14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08:01

뉴욕증시, 7주만에 최고치…S&P500, 코로나 손실 만회
치료제 기대감·미 연준 발언·유가 상승에 훈풍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국의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지표가 발표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32.31포인트(2.21%) 오른 2만463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10일 이후 최고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76.12포인트(2.66%) 반등한 2939.51를 기록했다. 3월 6일 이후 최고수준이다. 

나스닥 지수도 306.98포인트(3.57%) 급등한 8914.71로 마감됐다. 미국의 다른 간판 IT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페이스북 6.2%, 아마존 2.5%, 애플 3.3% 상승했다. 이로써 S&P500의 기술주는 올 들어 0.3% 상승하며 코로나19에 따른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날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얻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꽤 좋은 소식"이라며 렘데시비르로 치료할 경우 회복 속도가 31% 빨라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울러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증시 랠리에 보탰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간의 화상 회의를 마치고 제로(0) 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QE)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FOMC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단기 전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중기 전망에도 상당한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절대적 힘의 한계치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시장의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2.0%(2.72달러) 급등한 15.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30분 현재 12.07%(2.47달러) 오른 2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재고 지표가 상승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9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1천10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시장 눈높이를 밑돌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파를 보여주는 암울한 지표가 발표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률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폭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