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업 활발하게 이뤄져 인산·홍삼 브랜드 세계화 기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앞으로 인삼과 홍삼에 함유된 면력력 강화 기능 성분을 증진시키는 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1분기 인삼과 홍삼 함유 면역력 강화 기능 성분의 증진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전년 동기(7건) 대비 5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부 기술분야별 특허출원건수 [사진=특허청] 2020.04.30 gyun507@newspim.com |
기술 분야를 살펴보면 인삼과 홍삼의 추출물을 미생물 발효 또는 효소 처리해 면역력 강화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g3, Rb1 등을 증진시키는 생물학적 처리 기술 분야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기술은 2015~2019년 52%에서 2020년 1분기 73%로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강점인 미생물 발효 또는 효소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관련 생물학적 처리 기술의 비율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출원인의 유형을 살펴보면 기업의 출원 비율이 42%로 가장 높았고, 기업,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간의 공동출원 비율이 11%로 분석됐다.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고 산·학·연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산업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신경아 식품생물자원심사과장은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면역력 강화 기능 성분을 함유한 인삼과 홍삼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면역력 강화 기능 성분의 증진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뤄져 인삼과 홍삼이 세계시장에서도 면역 증진 식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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