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가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정시 모집인원 비중을 30.3%로 늘렸다. 약학대학 신입학생 모집을 시작하면서 총 모집인원은 다소 증가했다.
서울대는 29일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 3235명 중 정시모집 인원은 979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수시모집 중 지역균형선발은 664명으로 20.5%였고, 일반전형은 1592명(49.2%)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가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20.04.29 hakjun@newspim.com [사진=서울대] |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 약학계열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 모집인원 3198명에서 다소 증가했다.
정원 외 전형 모집 인원은 188명 이내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 17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농어촌 학생 67명, 농생명계열 4명, 저소득학생 49명, 정시모집 저소득 학생 50명 등이다.
입학전형 체제에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사범대학 체육교육과가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했다. 1단계에서 수능으로 모집인원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실기평가 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과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 음악대학을 제외하고 영어 영역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2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하는 방식에서 3등급부터 2점씩 감점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정시모집 등에서 영어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2020.04.29 hakjun@newspim.com [사진=서울대]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에 따라 수능위주전형에서 활용하던 서울대 자체 변환표준점수 대신 수능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가 반영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학교교육 충실도를 반영하기 위해 학생이 교육과정에서 선택해 이수한 교과 이수 내용에 따라 '교과이수 가산점'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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