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의 성 착취 영상물을 재유포하고 금품을 챙긴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사회복무요원 A(2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검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9 hjk01@newspim.com |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8개를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과 성인 음란물을 재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받은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자신이 운영하는 대화방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580만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직접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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