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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는 무슨"...등교 준비 분주한 학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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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참고서 구매하고 교복도 맞춰
맘카페서 '등교 준비' 문의글도 봇물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5월 중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등교 개학을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황금연휴 기간 등교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일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녀들의 등교 준비를 문의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수업만 받아 늦잠에 익숙해진 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방법부터 초등학생 첫 등교 준비 방법 공유까지, 각종 문의와 정보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자신들이 만든 '등교 준비물 목록' 파일을 만들어 맘카페에 공유하기도 했다.

자료사진.[뉴스핌 DB]

한 맘카페 회원은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인데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데 정보가 부족하다"며 "선배 엄마들이 팁을 공유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기본적인 학용품부터 알림장 등 일일이 목록을 만들어 본 후 점검하는 게 좋다', '개학이 가까워지면 학교에서 안내문이 오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회원은 게시글을 올려 "아직 온라인 수업 중이지만 적어도 이번 연휴부터 등교 개학을 가정해 깨우고 식사하고 옷을 입히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등교일을 맞으면 아이가 리듬이 깨져 학교에서 졸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택가와 학교 인근 마트나 문구점 등에는 황금연휴도 반납한 채 등교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 학교에 가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설렌 마음으로 학용품 구매에 나섰고, 중3·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부랴부랴 마스크와 교과 참고서 등을 구매했다.

중3 자녀를 둔 학부모 최모(46) 씨는 "분위기로는 5월 중에 개학할 것이 분명한 것 같아서 급하게 세정용품이나 마스크 등을 구매하고 있고 서점에 들러 참고서도 여러 권 사왔다"며 "혹시 몰라 교복도 맞춰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선모(48) 씨는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동네 마트라는 마트는 다 돌아다니며 책가방도 고르고 학용품도 준비했다"며 "틈틈이 아이에게 마스크 사용법도 가르치고 손 씻기 수칙 등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시·도 교육감 및 관계부처와 조율을 거쳐 각급 학교의 등교 여부와 시기,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1일이나 18일에 중3·고3부터 등교하는 방안을 강력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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