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황금연휴는 무슨"...등교 준비 분주한 학부모들

기사입력 : 2020년05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2일 06:00

교과 참고서 구매하고 교복도 맞춰
맘카페서 '등교 준비' 문의글도 봇물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5월 중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등교 개학을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황금연휴 기간 등교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일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녀들의 등교 준비를 문의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수업만 받아 늦잠에 익숙해진 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방법부터 초등학생 첫 등교 준비 방법 공유까지, 각종 문의와 정보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자신들이 만든 '등교 준비물 목록' 파일을 만들어 맘카페에 공유하기도 했다.

자료사진.[뉴스핌 DB]

한 맘카페 회원은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인데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데 정보가 부족하다"며 "선배 엄마들이 팁을 공유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기본적인 학용품부터 알림장 등 일일이 목록을 만들어 본 후 점검하는 게 좋다', '개학이 가까워지면 학교에서 안내문이 오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회원은 게시글을 올려 "아직 온라인 수업 중이지만 적어도 이번 연휴부터 등교 개학을 가정해 깨우고 식사하고 옷을 입히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등교일을 맞으면 아이가 리듬이 깨져 학교에서 졸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택가와 학교 인근 마트나 문구점 등에는 황금연휴도 반납한 채 등교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 학교에 가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설렌 마음으로 학용품 구매에 나섰고, 중3·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부랴부랴 마스크와 교과 참고서 등을 구매했다.

중3 자녀를 둔 학부모 최모(46) 씨는 "분위기로는 5월 중에 개학할 것이 분명한 것 같아서 급하게 세정용품이나 마스크 등을 구매하고 있고 서점에 들러 참고서도 여러 권 사왔다"며 "혹시 몰라 교복도 맞춰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선모(48) 씨는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동네 마트라는 마트는 다 돌아다니며 책가방도 고르고 학용품도 준비했다"며 "틈틈이 아이에게 마스크 사용법도 가르치고 손 씻기 수칙 등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시·도 교육감 및 관계부처와 조율을 거쳐 각급 학교의 등교 여부와 시기,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1일이나 18일에 중3·고3부터 등교하는 방안을 강력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