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의 공직자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광주시 자치구 중 최초로 공직자 '착한 선결제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뉴스핌] 착한 선결제 운동 [사진=광주 북구청] 2020.04.29 kh10890@newspim.com |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등에 선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소비자 운동이다.
이번 공직자 선결제 챌린지는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 소비 프로젝트, 투게더 북구'의 일환으로 북구의 한 공직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음식점, 카페, 농산・수산・축산식품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소에서 선결제하고 내부 행정업무시스템에 인증사진을 게시한 후 다음 사람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지난 20일 첫 번째 챌린지 참여자를 시작으로 일주일만에 130명이 동참해 1400여만원 상당의 선결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체 공직자 수가 1200여 명임을 감안하면 향후 상당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외식업 △용역·서비스업 △화훼업 △지역화폐 △제도개선 △민간확산 등 6대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된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착한 소비 운동이 공직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