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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조수진 "국회의원·기자 공통점은 '산 권력' 견제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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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당선자는 '피고인 신분' 없어"
"중도와 통합, 두 가지 바라보며 의정활동 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한국당에 최은희여기자상, 여기자협회 선전 올해의 기자상을 모두 수상한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입당한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후보 5번으로 국회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지난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조 당선인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떨쳤다. 특히 지난 2007년 '정윤재 게이트'와 2008년 'CJ 비자금 수사' 등 특종을 쏟아내며 명실상부한 기자로 이름을 굳혔다.

조 당선인은 고참이 된 후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뛰어난 언변능력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런 그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에서 '대깨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뒤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미 정치권에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바 있는 조 당선인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고 국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기자의 공통점은 '산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일이 본령"이라며 "기자로서 굵직굵직한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감추어진 진실을 발굴해온 경험을 활용하고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금의 야당에게는 변화와 혁신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도의 중요성과, 통합의 중요성 두 가지를 바라보면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 alwaysame@newspim.com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생각한 계기.

▲ 저는 '기자'라는 직업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했다. 정치권에서의 이른바 영입 제안은 8년 전, 4년 전에도 아주 구체적으로 있었지만, 다 뿌리쳤다. 아마 기자로 계속 일할 수 있었다면 기자로 일했을 것이다.

지난 3월 5일까지 동아일보 부장으로 일했다. 2018년 8월부터는 신문기자로서 일하면서 채널A 프로그램에 월, 화, 수, 목 2시간가량씩 출연했다. 그런데 언론이 작년 가을부터 중점적으로 다룬 것이 지난해 9월부터의 조국(曺國) 사태, 같은 해 11월 불거진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이었다. 언론의 본령이 '산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지 않나. 문재인 정부는 전 정권, 전전 정권을 '적폐'라고 규정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조국 사태 이후 현 정부 관련자들은 그 수많은 의혹을 음모, 검찰 쿠데타 등으로 규정하면서 '우리가 한 일은 정의롭다'고 주장했다.

정의라는 것이 거창한 게 아니지 않나.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려는 데서 시작된다고 본다. 조국 씨만 해도 전 정권을 두고는 '지금쯤 증거 인멸할 테니 바로 청와대 압수 수색하라'라는 등 온갖 요한계시록 같은 얘기를 했다. 그런데 본인 잘못은 잘못이라고 인정도 하지 않는다.

방송 내용에 대한 압박이 거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석 여부가 검토되는가 하면 문 대통령과 여권 지지층에 대한 조직적인 항의가 회사 전화, e메일 등 여러 수단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급기야 3월 5일엔 방심위의 제재를 받았다. 이른바 '대깨문' 발언이다. 방송에서 진행자가 '대깨문이 뭔가요'라고 물었고, 저는 '머리가 깨져도 좋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층들이 스스로 부르는 말입니다'라고 대답했을 뿐이다. '대가리'란 표현은 쓰지도 않았다.

방심위는 동아일보 부장이 어떻게 그런 막말을 쓰냐고 제재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대깨문'을 직접 언급한 건 문 대통령이다. 2017년 4월 익산에서 유세할 때였다. 동영상도 있다. 대선 후엔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방송에서 말했다. '나는 몸소 대깨문을 실천한 사람'이라며, 진짜라면서 머리 깨진 것도 보여줬다. 저로 인해서 회사,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과 진행자 후배 등 많은 이들이 힘들어해서 제재가 내려진 당일 밤 9시 30분 사표를 쓰고 나왔다. 사표는 다음날인 3월 6일 곧장 수리가 됐다.

-일종의 언론 탄압 아닌가.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언론 자유 침해다. 그런데 그걸 적폐라 규정한 정부라면 비슷한 일도 안 해야 한다. 지금은 암묵적으로 노조를 통해 마치 합법적인 양 암묵적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문제가 그거다. 전 정권이 하면 적폐고 본인들이 하면 정의인가. 최순실은 적폐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한 건 괜찮나. 댓글도 국정원이 달면 적폐고 드루킹이 달면 정의인가. 똑같은 여론 조작이 본질이다. 사과는커녕 두 사건 관련자들이 여권의 공천을 받았다. 조국을 위해 매일 머리 맡 사진 올려놓고 기도한다는 '청년 조국', 사법부 블랙 리스트 피해자 등의 주장이 모두 뒤집힌 '여자 조국' 등이 가짜 정의를 활용해서 공천을 받고 당선이 됐다. 피의자, 피고인 공천자, 피의자, 피고인 당선자, 이런 거 본 적이 있나.

조국 전 수석은 지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더 황당한 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국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오니 더는 희망이 없는 것이다. 국민한테 사과 한 번을 하지 않는다. 기자로서 그걸 비판했더니 '보수 세력의 준동'이니, '쿠데타'니 온갖 말을 쏟아냈다. 저는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자체를 진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유럽에서 시작된 진보란 개념은 나보다 다른 이,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개념이 다르다. 더불어민주당 같은 친문 세력을 '진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가짜 진보 팔이' 밖엔 안 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 2020.04.27 alwaysame@newspim.com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를 소개한다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적어도 '피고인 신분'인 분이 없다.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는 분이 없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성 당선자는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앞장 서온 분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장애인 여러 단체가 미래한국당 지지를 선언했다. 제가 24년 2개월 기자 생활 상당 부분을 정치부에서 일했지만, 이처럼 여러 장애인 단체가 한꺼번에 특정 정당을 지지한 일이 없다. 가령 '꽃제비'로 주린 배를 붙잡고 팔, 다리가 절단됐는데도 자유를 찾아온 지성호 당선자 같은 분은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튼튼한 안보를 전제로 북한과의 대화, 타협은 끊임없이 시도하되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미래한국당이 지향하는 대북 정책이다.

외교 안보의 경우엔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주변국과 치우침 없는 당당한 외교, 할 말 하는 외교가 돼야 한다. 북미통으로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당선자가 적임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비례대표'의 취지에 맞게 각계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지닌 분들이다.

-21대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일.

▲국회의원을 기자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야당 국회의원과 기자의 공통점은 '산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일이 본령이란 점이다. 야당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야당이 굉장히 설 땅이 좁아졌다. 유례없는 힘센 정부 여당을 견제하는 건 정말 어려워졌다. 그만큼 핀셋처럼 딱 집어내는 정확한 지적이 필요하다. 기자로서 굵직굵직한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감추어진 진실을 발굴해온 경험을 활용하고 계속 이어가는 것, 이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품격있는 공격수'의 면모를 가꾸어가고 싶다. 목소리 크고, 우기는 태도는 진짜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다. 어떤 일이 있어도 대화와 타협이 정치의 본질이란 점을 잊지 않겠다.

박상천 전 대표는 여야의 원내총무(16대 국회 때까지는 원내대표가 아닌 원내총무)를 3번이나 맡았지만, 단 한 번도 파행을 겪은 일이 없다. 그 비결을 물어본 적이 있다. '정치에 어느 한쪽의 완승이란 건 있을 수 없다는 점만 생각하면 된다'라고 잘라 말씀하셨다. 양쪽이 만족하고 타협을 이루는 게 정치에서의 협상이라는 당부셨다.

제가 계속 대변인을 맡고 있기 때문에 '대변인'의 상을 재정립 해야한다. 대변인은 정당의 꽃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아마도 17대 국회 때부터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정당의 대변인이 말의 품격을 저해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대변인의 논평이란 길게 길게 상대방을 비난하는 게 아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나 논평을 쓴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 대변인의 논평은 길지 않되 품격이 있어야 한다. 또, 고전이나 격언을 소개하는 정보를 소개하고 유머를 갖춘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90년대 박상천·박희태 두 맞수가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본다.

-21대 총선에서 야권이 참패를 맞이했는데 앞으로의 대안이 있나.

▲선거는 정치의 성적표다. 그런데 낙제점을 받았다고 마냥 낙담할 수만은 없다. 학교 시험이 그렇듯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고 왜 틀렸는지 원인 분석을 해서 실수나 착오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학교 성적은 100점, 1등 이게 상대적으로 힘들다. 더 치고 올라가거나 유지하기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새삼 확인된 것이 중도의 중요성이다. 우리 편만 만족하고 즐겨선 절대 이길 수 없다. 선거라는 건 넓은 중원의 선택을 받고 나아가 상대편의 표까지 가져와야 한다. 그래서 제가 즐겨 쓰는 개념이 '중도개혁'이다. 넓은 중도를 기반으로 하되, 양극을 뺀 개혁적 보수, 개혁적 진보까지 아우르자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외교, 안보, 대북, 경제 등 각론에서 무엇을 수리하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가 보인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통합의 중요성'이다. 우리 사회는 이념, 계층, 성별 등으로 지나치게 나뉘어 대립한다. 그래서 제 페이스북 사진에 '중도개혁'과 '국민통합' 두 개념을 강조해놨다. 이 두 가지를 바라보면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다.

제가 기자 시절부터 즐겨 인용하는 대상 하나가 솔개다. 솔개는 40년을 살아 몸이 무거워지면 돌에 부리를 쪼아 새 부리가 나게 하고, 그 부리로 발톱과 깃털을 뽑아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후 창공을 차고 올라가 30년을 더 산다고 한다. '변화와 혁신'만이 살 길이다. 그리고 그 변화와 혁신 한가운데 제가 있기를 소망하고, 또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말이 앞서서 되겠나. 행동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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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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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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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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