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단호하게 현장서 작전 종결해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8:06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8:06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28일 해군1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

1함대에 따르면 부석종 총장은 이날 함대사령부에서 최성목 1함대사령관의 작전 현황 보고와 군사대비태세 점검하고 수병 및 부사관, 위관 장교와 간담회를 가졌다.

부 총장은 작전 보고 자리에서 "하계 저도어장 개장과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전방해역 조업 활동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술토의 등을 통해 상급부대와 현장 지휘관 간 마인드를 일치화하고 상황 발생시에는 평소 숙달된 대응지침에 따라 단호하고 자신감 있게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 기강은 군인의 기본이며 기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장병들이 민주시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상호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지휘관들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뉴스핌]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해군1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이 작전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0.04.28 onemoregive@newspim.com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함정 등 핵심전력에 대한 예방지침과 장병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차후에 해군 실정에 특화된 생활방역으로 전환 시에도 안정적으로 부대가 관리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병영도서관에서 가진 수병들과의 간담회에 부 총장은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보람있는 군 복무를 해 달라"고 당부한데 이어 부사관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해군 부사관은 우리 군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계층이며, 지난 70여 년 동안 해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소명의식을 갖고 중간 허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해군 전투력을 극대화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위관 장교와의 간담회에서는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품성 함양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총장은 간담회에 앞서 식자재 위생관리와 장병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 심형우 상병, 부대 경계작전 수행과 방호능력 향상에 기여한 이호윤 중사, 기동훈련 간 전비태세 향상과 코로나19 함정 확산 방지에 기여한 김진영 대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