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 인명사고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국민 드론 수색대를 모집한다.
28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국민 드론 수색대는 능동적 참여가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번 이륙시 배터리 교환 없이 15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고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현장에서 실시간 수색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을 보유한 강원·경북권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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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민 드론 수색대 모집 포스터.2020.04.28 onemoregive@newspim.com |
수색대 가입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다운받아 속초·동해·울진·포항 등 소속 해양경찰서에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동해해경청은 가입한 수색대원을 대상으로 연안사고 발생시 별도의 소통채널을 이용해 수색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드론 수색대원에게는 해양경찰과의 동질감을 높이기 위해 대원증 및 해양경찰 O.I가 새겨진 구명조끼와 모자를 지급하고 수색업무 유공자는 표창장 수여, 봉사활동 시간 인정, 수색 수당 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드론 수색대 운영으로 연안해역 사고 발생 시 구조 골든타임 사수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 중 수색대원과 경찰관이 참여하는 제1회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배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해 동해안권 최고의 드론 운용자를 가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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